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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소는 위대한 신
나종삼  2010-10-03 22:23:47, 조회 : 2,713, 추천 : 774


                
        
          



인도엔 소보다 더 위대한 신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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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소떼들, 그러나 그 주인은 알길이 없다.



 



나마스떼(namaste)!



‘안녕하세요?’가 아닌 ‘그대 안의 신에게 경배’라는 거창한 인사다.



힌두교에는 4,000여개의 신이 있다고 한다.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사람들, 소는 힌두의 다른 많은 신이 붙어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는 절대 죽일 수 없으며 죽였다가는 신의 저주를 받는다.



쇠똥에는 여신 락슈미, 이마에는 시바 신, 우유에는 강가 신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감히 소를 죽일 수도 잡아먹을 수도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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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돌아다니며 쓰레기에서 먹이를 구하는 우공들



 



쇠똥과 오줌, 우유는 암소가 배출하는 신성한 물질로 불길한 일이 있을 때 이것을 섞은 물로 몸을 정화하고 마시기도 한단다.



시골에 가면 쇠똥은 버릴게 하나도 없는 귀중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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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은 소중한 연료자원, 도시근교는 소똥산업이 성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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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소똥을 이겨서 말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소똥을 물에 이겨 벽에 바르면 모기나 벌레가 범접을 못한다. 더 더욱 중요한 것은 소똥을 잘 이겨 건조시키면 땔감으로 화력도 좋고 일품이다. 산이 없는 지역이다 보니 땔감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이해가 간다.



도시주변에서 쇠똥을 만들어 연탄처럼 파는 산업이 발전하고 있으니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들 소중에 우유도 안 나오고 병들고 쓸모가 없으면 버린다고 한다. ‘왜 이렇게 고마운 소를 함부로 버리느냐’고 아툴(ATUL)에게 물었다. 그러나 그의 답변은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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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소가 거리에 버려젔으나 누구하나  돌보는 사람이 없다



 



우유가 안 나오면 사료비가 많이 들어 쓸모없고, 병들면 치료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거리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소들은 이렇게 버려진 주인 없는 소라고 대답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주인 없는 소들은 거리를 어성거리며 먹이를 찾아 비닐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있다. 고속도로변에는 차에 치어 죽은 소를 들 까마귀 떼들이 까맣게 붙어 뜯어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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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먹이주는데 길들여진 송아지가  빨대로 음료수를 받아 먹는다



 



인도의 전체 소의 3분의 1이 주인없는 소라고 하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성물이란 미명으로 젖도 똥도 노동력도 철저히 착취하고 난 뒤에 쓸모없다고 버리는 힌두의 이중성에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왕 똥 얘기가 나왔으니 계속해보자.



아침 일찍 차를 타고 길을 나가면 여기저기 웅크리고 앉아 똥을 싸는 사람을 싶게 본다. 인도의 시골에는 화장실이 없다.



그러니 아침에 개천이나 공터는 자연이 준 훌륭한 화장실이다. 그러나 똥을 누는데도 원칙이 있다. 먼저 신발을 벗고 시작한다. 우물이나 강가, 사원 가까운 곳은 피한다. 볼일을 볼 때 감히 하늘을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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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으로 만든 초가집이 우리네 농촌모습을 연상한다



 



일이 끝난 뒤에는 오른손으로 물 깡통을 들고 왼손으로 깨끗이 뒤를 닦는다. 뒤도 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하늘이 내려준 자연 화장실은 이렇게 먼 옛날부터 내려와 오늘도 그 문화가 바뀔 줄 모르고 대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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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면 강가나 마을 주면에 깡통을 찬 사람이  즐비하다.



 



왼손과 오른손은 철저하게 분업되어 있다. 왼손은 지저분한 일, 오른손은 신성한 음식을 먹는데 사용된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면 여행객들은 우선 화장실로 달려간다.  그러나 화장실 안에는 반드시 물 깡통이 하나쯤 있다. 휴지는 당연히 없고 입구에 휴지를 대령하는 안내원이 맑은 미소로 휴지 서비스를 하면서 돈을 요구한다.








와우! 아름다운 고속도로, 아툴(ATUL)이 붙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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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로수에 하얀색, 적갈색의 야광페인트, 교통안전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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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낙타와 산양, 우마차가 뒤엉켜 느림의 문화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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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뭐 빠쁠게 없다, 한없이 기다리면 된다



 



고속도로라야 수도 델리 근교를 빼면 대부분 1차선만 포장된 2차선으로 간신히 반대편 차량을 비켜간다.



차량은 우리와 달리 좌측통행이다. 고속도로에는 소, 말, 낙타, 코끼리도 개도 염소도 함께 다닐 수 있다. 시골길은 참 아름답다. 도로변에는 유채꽃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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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PINK CITY 시내에 있는  바람궁전앞을 지나는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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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낙타도 인도 특유의 '느림의 문화' 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고속도로’라 부른지도 모른다. 가로변에는 가로등도 없다. 야간운행은 동물을 칠 수도 있어 더욱 위험하다. 그래서 가로수에는 흰색, 갈색의 야광페인트를 칠해 안전 운행을 돕고 있다. 우마차가 중요한 운송수단인 시골사람들은 밤길 안전을 위해 소뿔에도 야광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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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를 연주하는 힌두 성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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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장터입구에는 즉석 세탁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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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시아버지에 밥을 날라다 주는 며느리와 그 옆을 지키는 송아지



 



고속도를 비켜나  시골길을 접어들면 힌두신을 모시는 성직자의 모습을 흔히 본다



거리의 세탁소 아저씨가 열심히 다리미 질을 하고 있고  발가벗은 성직자가 전통악기연주를 하면 구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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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신을 모신 토굴앞에서 주문을 외우는 성직자, 밥은 먹고 하는지 궁금하다??



 



고속도로 이용료는 지방을 통과할 때마다 내야한다. 하얀 막대기가 내려가면서 요금 징수요원이 영수증을 발급하면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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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라 할게 없지만,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통행료를 내야한다.



 



고속도로가 아닌 오솔길 같은 좁은 길에는 소, 낙타, 코끼리를 이용한 마차가 자동차와 함께 운행된다. 길은 전부 면소재지를 통과해야 하므로 길이 막히는 것은 말 할 것도 없다. 그러나 북적이는 재래시장의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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